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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사람

코로나 시국 영국정부의 지원

2020년 봄부터 시작된 코로나로 거의 모든 업체들의 매출이 사라졌다고 느낀다.

소매업이나 도매업이나 서비스업이나 모두 큰 타격을 입었다. 작은 수입업체에서 관리를 보고 있는 내 관점에서 보면 영국정부의 지원이 정말 신속하고 시원했다. 

 

2020년 봄 Lockdown을 시행하더니 곧바로 2020년 5-6월에 모든 업체가 융자를 받을 수 있게 해 주었다. 그 누구의 전화 한 통이나 질문도 없이 거래은행 온라인에서 서류 즉 19년도의 재무재표만 제출하면 전 년도의 매출액 대비 25%까지 대출 받을 수 있었다.  2.5%이자율로 상환기간은 6-10년 사이를 선택할 수 있었다.

이것도 상환시간은 2021년 5-6월 부터 시작한다. 

 

영국에선 작은 업체라도 모두 회계사를 이용한다. 아님 개인의 작은 업체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그래서인지 회계장부가 투명하다. 또한 회계사는 업체를 감시하는 역할까지 하는 것 같다. 가끔 그들이 질문하는 것을 보면서 이렇게 추측했다.

 

2021년 6월부터 상환금을 갚고 있다. 물론 지금까지도 영국시장에서 의류 수입업체의 진전 기미는 아직도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2년 전 융자금으로 지탱하고 있다. 

 

이런 융자 이외에도 모든 업체가 직원을 내보내지 말라는 뜻에서 고용된 직원급여의 80%를 정부에서 약 2년 간 지급해 주었다. 이 모든 것이 회계장부의 투명성이 있어 신속히 진행되지 않았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