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영국에서 정규직은 총 60만 명으로 떨어졌고, 반면 파트타이머직은 770만 명에 이르렀다는 기사가 나왔다. 요즘 고용주들이 계약직원이나 이미 해고된 직원들의 재고용을 선호하고 정규직 채용은 꺼린다고 한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파트타임직에 지원하는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있다.
또한 현재 젊은이들은 취업이 어려워 다시 공부하는 것을 택하고 있기에 작년의 학생수가 무려 220만 명이라고 한다. 따라서 16세에서 24세 사이의 젊은이들의 실업율이 좀 줄었다.
비경제인구나 구직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의 수는 800만 명으로 1971년 이후 최고치라고 한다.
이런 요인들로 인해 실업율이 좀 낮아지고 구인율이 좀 올라 경기불황에서 빠져나오는 지수가 발표되었지만 이것은 결국 숨겨진 실업율이 작용한 것이라고 보아야한다. 따라서 앞으로 몇 달간 실업율이 다시 올라갈거라는 예상이 나왔다.
파트타이머들은 년간 평균 8000파운드 정도 벌고 정규직은 년간 25000파운드 정도의 수입이라고 하니 우리나라보다 두배 정도 물가 비싼 이나라에서 생활을 꾸려나가는 것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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