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람 (32) 썸네일형 리스트형 말 많고 탈 많은'장'자리 해외 그것도 콧대 높은 영국 사회에서 살려고 하다 보니 한국에서는 한가닥?하던 사람들이 한국사회에서의 자신의 지위를 버려야만 하는 경우가 있다. 부유한 집안의 자식으로 20여년 전에 영국유학을 와 공부를 하였으나 어찌된 이유에서인지 직업을 이곳에서 찾지 못하는 교포들이 많.. 영어 과외비를 시간 당 40파운드 영국에 아이들을 데리고 막 도착한 경우에는 영어과외가 필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은 이 영어과외를 아이들 대학전까지 한다. 시간당 적게는 30-40파운드를 들인다. 나도 95년 처음 남편따라 영국생활을 시작할 때 아이가 5살로 영국교육을 막 시작하는 시기였다. 그때는 시간 .. 난 한국 사람이 아니야 어제 딸 아이한테 들은 얘기 중 내 맘을 답답하게 한 얘기가 있었다. 같은 기숙사 같은 동에서 한국 이름인 <-영>이라는 것을 발견하고 자신의 방 가까이에 배정받은 그 한국 여학생에게 아주 반가운 마음으로 '안녕 난 --정이야"라고 한국말로 인사하며 다가갔단다. 그런데 그 학생이 .. 한국 아줌마와 영국 아줌마의 차이 우연히 이번 주 중에 하루는 한국 아줌마들과 점심을 하고 하루는 영국 아줌마들과 점심을 하면서 수다꽃을 피웠다. 연말이 다가와서인지 얼굴 한 번 보자는 연락이 이번 주에 한꺼번에 쏟아졌다. 수요일에는 킹스턴에서 가까운 곳에 살고 있는 분이 초대해 주었다. 20대에서 50대에 이르.. 창피한 모습 모든 일반적인 일들은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되도록 해결하는데 미장원과 한국음식을 위해서는 반드시 한인타운에 간다. 그래서 이제 단골 미장원 아줌마와는 많이 친해졌다. 올 해 들어 아줌마는 지금껏 8년 월세 살림을 접고 내집 마련한다고 무척이나 부풀어 있었다. 6월에 갔을 때.. 대학은 반드시 한국에서 먼 이국 땅에서 우연히 만난 한국 가족이 있었다. 한의사였던 엄마와 두 아이들이 일 년간 영어연수차 여기서 살고 있는 언니네 집에서 머물며 살다가 영국이 너무 좋아 한의사 아빠를 설득하여 모든 것을 접고 즉 한국의 집까지 팔고 여기서 집을 사게 되었단다. 좀 얘기를 나누면서 알.. 문화의 차이 조카가 히드로 도착장 입구의 자동문으로 나오는 순간 '아이고'싶었다. 스키니 짧은 바지에 슬리퍼를 끌고 나오니 마중 나온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잠시 그 녀석에게만 돌아가는 것 같았다. 여름이라도 항시 추운 영국 날씨에 웬 비치웨어가---순간 내 동생에게 화가 치밀었다. 런던이 무.. 국적 불명인 여기서도 자녀가 고등학교까지는 집에서 부모가 차를 태워 주든, 기차나 버스를 타고 다니든, 여하튼 학교를 매일 다니기에 한 달에 얼마 정도의 용돈을 주고 아이들은 부모의 허락을 하에서 행동한다. 친구 생일이라고 나가거나 파티에 가거나 등등이 있지만 고등학생 생활이 한국과 별..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