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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집

3500만원 갖고 6억5천 집을 살 수 있다.가격의 5%만 있으면...

오래 전부터 집값의 5%만 현금이 있으면 집을 살 수 있다는 걸 이번엔 간접적이지만 경험할 것 같다..

 

딸이 졸업 후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직장생활을 했다. 결국 런던 근처로 주거지를 정했다. 

이렇게 생애 첫 주택 구매자에게 영국정부는 집값의 20%를 5년간은 무이자 그후로는 저렴한 이자로 융자해준다. 5년 이후부터 이자를 내거나 원금상환을 할 수 있다. 이 20% 원금은 집을 팔 때 아니면 목돈을 모았다가 갚을 수 있다. 여기다 은행권에서는 집값의 75% 정도를 융자해 주고 있다. 그러니 본인은 5% 정도만 갖고 있어도 집을 살 수 있다.

 

영국정부의 20% 보조((Help to buy라고 하는데)를 받으려면 생애 첫 주택구입자라야 한다. 또 새 집을 사야만 한다. 집값의 상한선이 있다. 런던시내는 600,000파운드(9억 정도) 런던근처지역은 430,000(6억5천) 등 지역마다 다르다. 

 

단독주택과 아파트 두 종류의 집이 있지만 젊은이들은 아파트를 선호한다. 왜냐하면 플랫(5층 아파트)은 주로 전철역 기차역 주변에 위치해서 센트럴런던출근이 가능하다. 허나 새 집은 많이 비싸다. 방 2개 새 플랫이 450,000파운드인데  5년 된 플랫이 350,000이니... 참 많이 비싸다. 현재 450,000파운드면 방 3개 새 주택도 살 수 있다. 허지만 런던시내까지의 교통이 1시간 정도 걸린다. 결국 딸과 남자친구는 새 플랫으로 결정했다.

 

그 동안 일하면서 모았던 약 23000파운드(약3500만원)으로 450000파운드(6억5천) 집을 살 수 있다는 사실이 믿을 수 없을만큼 신기하고 영국이란 나라에 놀랍다. 90000파운드는 영국정부가 337000파운드는 은행에서 모기지융자 얻어 구매한다. 집가격의 75%는 은행대출금으로 두 사람의 총 수입액에 따라 결정된다. 수입이 커서 대출금액도 커지지만 절대 다 사용하지 않는다. 

 

한국도 이렇게 해 주면 좋겠다. 여기 젊은이들은  3-5년 저축하고 나서 이런 정부의 도움으로 생야 첫 집을 구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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