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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사람

일요일 미사 없는 교회가 있다

영국의 시골 교회에서는 이제 일요 미사가 매일요일마다 항상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다. 1603년부터 성공회법으로 규정되어 왔던 일요미사였다. 하지만 교회 참석자 수의 감소로 인해 20개나 되는 교회를 한 구역우로 관할해야 할 정도가 되었다. 이렇게 여러 교회를 묶어서 관할하는 구역들이 2011년에도 벌써 전체의 71%나 되었다

일요미사에 대한 변화는 성공회 수장과 관련자들이 결정한 사항이다. 일요미사가 현시대에 맞지 않고관료적이라는 판단에 더 이상 성공회의 필수적이지 않다고 결정한 것이다. 외딴 곳에서는 노인들이 주로 교회 참석자인데 이제 몇 주에 한 번씩 일요미사에 참석하게 될 거란다.

여기는 점점 교회나 종교에 대한 믿음이나 실행이 약화되어 가고 있는데 ...

내 주변 이웃들만 보더라도 일요일에 교회가는 걸 보지 못했다. 교회에 나간다면 일요일 아침부터 자동차가 움직여야 하는데 일요일 아침엔 차시동소리를 듣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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