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에는 우리나라 면허증이 있어도 다시 실기시험을 통과해야만 운전할 수 있었다.
요즘은 대한민국 운전 면허증으로 이곳에서 왼쪽 운전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
한국 대사관에 가서 영국 형식의 면허증으로 바꾸기만 하면 된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인터넷에서 차의 가격을 비교해 본 후 근처의 중고차 매장을 방문했다.
오래전 부터 오토매틱으로 운전을 해 왔기에 오토매틱 차를 찼았지만 영국에서는 흔하지 않다.
대부분의 차가 기어가 있는 스틱 차들이여서 가격이 약간 비싼 것 같았다.
다시 한번 나를 놀라게 하는 일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차 출고 이후부터의 차 서비스 내역과
수리내역이 적힌 증거서류들을 대부분의 영국인들이 갖고 있는 것이다.
무엇을 고첬는지 무엇을 교체했는지를 서류만 보면 알 수 있었다.
2006년 7월에 3년된 운행거리 32,000마일 뛴 작은 차를 4000파운드에 런던에서 구입했다.
돈을 지불하면서 기존의 소유자 주소와 이름이 기재되어 있는 DVLA등록 변경 서류를
중고업자가 나에게 내밀면 자신의 주소와 이름을 정확히 명기하고 이것을 DVLA로 보내면 된다.
그러므로 이 서류를 우편으로 부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정확히 등록되어야지만 매년마다
road tax 내라는 우편이 나한테 온다. 영수증을 받고 차를 끌고 왔다. 약 2-3 주 후 내이름이
이 차의 소유자로 등록된 새 종이가 날라왔다.
차 구입시 등록세,취득세가 없다. 그러나 일년마다 내야하는 road tax가 있다. 차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일년에 175파운드 내야한다. 또한 일년마다 꼭 차검사(MOT)를 받아야 한다. MOT
시기는 차마다 다르다.이때 기본적으로 MOT가격이 40-45파운드 들고 만약 검사 중에
부품교체나 수리를 필요로 하게 되면 돈이 더 들어간다. 내 경우에는 지난 3년 동안 7-8년 된 중고차 MOT로 매년 약 100파운드 지출했다.
무사고 년 수를 여기서는 no claim point로 얘기한다. no claim point와 나이등을 고려하여
나는 차 보험료로 년간 300파운드를 냈다.
이 모든 것이 차를 구입한 후 내 스스로 해야한다.
그러나 시스템이 잘 되어있다. road tax를 낸 후 영수증으로 동그란 스티커를 주는데
이 스티커를 차 앞유리에 붙여야한다. 간혹 검사하는데 road tax 안낸 것이 적발되면
몇 천 파운드 벌금을 내야한다. 또한 이 road tax 낼 때 차 보험 서류와 MOT서류를 제시해야만이
road tax를 내고 영수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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