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는 매년마다 자동차 검사를 해서 통과해야만 차를 몰고 다닐 수 있다. 내 차는 지난 1월 검사를 마쳤다. 이때 타이어가 기준치에 겨우 통과했다며 곧 교체해야 할거라 했다. 역시나 좀 미끌어지는 것 같아 오늘 수리센터에 갔다. 기다리는데 옆에 놓인 신문 한 장이 내 눈에 들어왔다.
이번 월드컵 개막에 맞춰 The Sun지에서 '무엇이 영국인가'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현존하는 영국인 중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는 39%의 지지를 얻은 엘리자베스2세 여왕이고, 전 세계에 가장 공헌한 것으로 '영어'
가장 큰 영국의 업적으로 꼽은 것이 예방접종과 www(world wide web)이라고 선정되었다.
응답자의 55%가 영국의 무료 의료체제를 가장 위대하다고 또 그 다음으로 영국 왕실, 그리고 BBC방송을 자랑스럽다고 했다.
어떤 특징들이 가장 영국적인가라는 질문에 47%의 응답자가 공정성(fair play)이라고 또 영국인들은 항상 날씨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관대함, 어디서나 줄서는 영국인들의 모습, 결단력, 비아냥거리는 말투, 공적인 자리에서는 절대 불평을 안하는 영국사람들, 자신의 감정을 나타는데 익숙치 않은 영국인들, 투덜대는 모습 등이 바로 영국적이라고 했다
'영국사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다운 영국노인들 (0) | 2015.05.08 |
---|---|
가족여행이란? (0) | 2014.06.27 |
자식은 직장인 될 때까지만 (0) | 2014.06.08 |
2037년 영국인국 7300만 명 (0) | 2013.11.13 |
요람에서 무덤까지 차별적 복지 (0) | 2013.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