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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사람

급증하는 인구로 인해 교실이 부족해요

'우선 2020년까지 초등학교, 유치원에 736,000명의 자리가 더 필요하다'는 기사가 데일리메일 29일자에 나왔다.

이는 1970년이래로 높은 수치란다. 영국 중에서도 심각하게 학교가 부족한 지역은 영국 남동지역이다. 

또한 런던에서는 벌써 학급시설 부족을 메우기 위해 빈 건물을 사용키로 진행하고 있으며 오전/오후반 수업까지도 

고려하고 있다. 물론 전체 영국이 다 이렇게 교실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 스코트랜드나 시골에서는 평균 학급당 학생수

25명에도 못미치는 곳이 많다.

 

이렇게 학교가 모자라는데는 늘어나는 이민자와 출산률 증가로 기인한 것이다. 보수당집권 후 이민수를 줄이려고는 하지만

그래도 동유럽에서 들어오는 이민자는 막을 길이 없다. 그래서 현재 영국 인구는 6300만명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이민자든

외국인이든 간에 합법적으로 체류하게만 되면, 무료 교육과 무료의료 혜택을 받는다. 무료교육은 만 3세이상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세가 되면 유아원에서 하루에 3시간 교육을, 2년의 유아원을 마치면 만 5세부터는  아침9시부터3시까지 유치원 교육을,

그리고 3년의 초등교육을, 5년의 중고등교육을, 마지막 2년의 직업교육이나 대학준비교육까지 모두 무료다.

심지어 대학을 진학해도 영국정부에서 학비뿐만 아니라 생활비까지  년간 4000파운드에서 7000파운드 정도 융자해 준다.

그러니 이런 나라에서 애 낳고 키우는데 별 어려움이 없다. 

 

그래서인지 출생률도 줄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2001년에는 여성 한 명 당 1.7명의 출산이였는데

2011년에 한국은 1.2명인데 반해 영국은 1.9명이다. 오히려 출산률이 계속 증가할거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