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경기가 안 좋기 시작해서 벌써 4년이나 되는데 아직도 경기가 좋아지려면 최소 5년 더 있어야 한다니--
영국은행총재인 머빈 킹(Mervyn King)이 6월 말에 유럽의 경기회복은 부정적이고 영국경기침제는 앞으로
최소 5년 이상 계속될거라고 경고했다(데일리메일 6월27일자).
유럽경제악화가 심화되면서 전체 경기가 더욱 악화되고 또 이전에 경기가 좋던 아시아 등 다른 나라에서도
경기가 나빠지도 있는 상황임을 언급했다. 영국의 채무는 작년대비해서 상승한 반면, 작년에 비해 소득세는 약 7% 감소,
업친데 덮친 격으로 사회복지지출은 약 12% 증가했단다.
경제학자들은 영국정부가 부채를 줄이겠다는 것이 이미 물 건너 간 일이라고 했다. 통계청에 의하면 5월 영국정부의
지출은 55빌리언파운드인데 세수는 39빌리언파운드란다. 느껴지지 않는 수치지만 큰 마이너스라는 것은 알겠다.
이미 영국 내에서는 프라이막(primark)과 파운드샆(Pound shop)이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다. 프라이막에서는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싸지만 괜찮은 옷들이 많은 영국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고, 파운드샆에서는 모든 아이템이
일 파운드(1800원)여서 삼퓨나 세제 일반상품, 심지어 과자까지도 저렴하게 판다. 이 두 체인점이 영국에서는
확장-확장하고 있다는 뉴스가 종종 나오고 있다. 이제는 저렴하지 않으면 판매가 매우 부진한 것 같다.
리들(lidl)이란 수퍼마켓도 저렴하기로 유명하다. 일반 수퍼와는 다르게, 이곳은 크레디트카드를 받지 않지만
모든 물건이 싸다. 따라서 요즘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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