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서민들이 쉽게 즐기는 취미는 아마도 등산일 것 같다. 내 아버지도 남편도 산에 오르는 것을 즐겼다. 나도 가끔 산에 따라 가 보면 등산로가 사람들로 꽉차서 오히려 짜증이 날 정도였던 것을 기억한다. 여기 영국서민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것은 내 생각엔 산책인 것 같다.
날씨 좋은 휴일에는 공원이나 산책로에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나도 벌써 몇 년째 이 템스강변의 산책로를 즐기고 있다. 영국의 중부 옥스포드 지방에서부터 시작하는 템스강은 레딩를 지나 헨리와 윈저을 거쳐 런던 시내를 관통하고는 영국의 동쪽 그리니치를 통과해 바다로 흐른다. 이 템스강 294km에는 배가 다닐 수 있고, 그 강변에는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어 주민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템스강에서 호화 요트를 즐기는 사람도 많다. 또 아예 배에서 사는 사람들도 있어요. 강 옆으로 큰 들판은 주로 시민들의 공원이고
종종 이벤트가 열리기도 한다. 달리기 대회도 열리고 온갖 종류의 행사들이 개최된다.
아래 사진들은 레딩 근처의 템스강변입니다.
전체 템스강 지도, 인터넷에 thames trail 검색하면 주변 안내와 행사안내가 잘 표시되어 있어요
nationaltrail에서 검색하고는 각 번호의 장소에서 트렉킹을 시작할 수 있어요
레딩 시내를 흐르는 템스강입니다
카누 클럽회원들이 레슨도 하고 모임을 가집니다.
강옆으로 산책로가 있어 휴일에는 몇 킬로씩 걷는 사람들이 많아요
선착장인데 작은 배도 빌릴 수 있어요.
강변에 있는 저택들입니다. 저 큰 집들은 자신의 배와 선착장도 갖고 있어요.
왼쪽의 하얀 집의 아랫층이 배 주차장이고 이층이 로비에요
이런 배들에서 사람들이 아예 살고 있어요
레딩 센터에 있는 템스강변 다리
레딩시내 템스강변에는 멋있는 플랏(아파트)들이 있어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어요
이곳이 운하도크입니다. 강 위로 배들이 다니는데 이러 도크를 통하게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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