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소유하건 월세로 살건 여기서는 세금 고지서가 3-4개월 마다 날라온다.
그 동안 평균치로 종합해 보면 전기세와 가스비는 월 40파운드씩 냈고
물값은 월25파운드를 내고 있으며, 전화와 인터넷 비용으로 월 60파운드,
tv수신료로 월10파운드 정도를 내고 있다. 이런 모든 세금 중에서 가장 큰 것이
바로 주민세같은 컨슬텍스인데 우리는 년간 1700파운드를 내야한다. 월에 약 140파운드이다.
기본적으로 매월 지불해야 하는 세금들이 약 320파운드정도이다 약600,000만원인 꼴이다
우리가 서울에 36평 아파트에 살 때는 수도,전기, 관리비,집 전화와 인터넷비 등으로 약
평균적으로 25만원정도였을 것이다. 이렇게 정리해 보니 정말 비싸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가장 큰 세금인 컨슬텍스는 집이 속해 있는 구역에 내는데 경찰,교육,소방,쓰레기 수거등으로
쓰인다고 한다. 집의 크기에 따라 다르고 지역에 따라 다르다. 또한 내 집의 전체 땅의 크기와는
관계가 없고 집 총건평에 따라 다르다.
영국은 집 소유에 대한 재산세, 토지세 등이 없으니까 전체적으로 한 달에 내는 세금을 생각해 보면
한국에 비해 오히려 더 저렴할 수도 있다.
이렇게 컨슬텍스를 내니 아이들 학교 교육에 돈 들어가는 것이 없다. 5살부터 17살 까지 대략
9시부터 공부 시작하고 오후 3시면 끝나 집으로 온다. 과외도 없고 집에서 숙제만 하면 된다
우리 집 아이도 집에서 숙제 하는 것이 유일한 과제이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대학을 가려고 하면
다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