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스강 트렉은 템스강변을 따라서 그 근원지인 kemble에서 부터 런던 동쪽의 템스강 홍수방벽까지 총 길이 296킬로미터이다. 이 트렉킹코스는 1996년 일반에게 개방되었다.
그 동안 레딩(Reading)과 윈저(Windsor) 근처만 다녔는데 올해 들어서면서 다른 곳들도 돌아보기 시작했다. 런던 중심부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동네들이지만 마치 한적한 시골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고 강아지가 자유롭게 뛰어다닐 수 있어 더 좋다.
헐리마을에 들어서면 길가에 주차해도 되고 주차장은 길 끝에 있는데 모두 무료이다.마침 결혼식을 마친 사람들이 교회에서 나오고 있다.헐리 독(lock)이 보이면 원쪽으로 걷기 시작한다.들판과 함께 템스강이 나타나고 왼쪽으론 카라반홈(파크홈) 지역인데 깨끗하고 이쁘다양과 소들이 들판에서 풀을 뜯고 있어서인지 풀밭에 똥이 많다. 하지만 곧 시원한 언던이 나타나 눈을 즐겁게 한다언던 들판을 지나면 flower pot이란 pub이 나오는데 호텔겸 레스토랑이다. 주변에 집도 별로 없는데도 유명하다니...작은 선착장을 지나면 다시 강변 따라서...이곳이 humbleden lock이다헐리에서 험블든 독을 지나 헨리까지 가려 했는데 험블든 독을 지나 헨리로 가는데 햇빛은 쨍쨍하고 그늘 없는 들판길이 헨리까지 뻗어진 것이다. 지금껏 두 시간 정도 걸으나 약 30-40분 더 걸어야 할 것 같았다. 힘들어 헨리까지 가는 건 포기하고 다시 되돌아 왔다. 왕복 총 4시간 코스 좋았다. 특히 헐리빌리지의 아늑한 시골풍경이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