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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거림

한국과 영국 뭐가 다른가?

다시 돌아온 지 일 주일이 지나 이제 밤9시에 제대로 잠을 잔다. 그간 일 주일 동안 저녁 6시면 정신을 잃듯이 

잠들고 새벽 2-3시에 일어났었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한국시차에 적응하려면 일주일 정도 걸렸었다. 


돌아와서 매일 집옆 들판을 산책하다가 얼마 전 한국의 비상하리만큼 아름다운 정경이 그리워졌다. 

서울에서도 조금만 걸으면 쉽게 산에 오를 수 있다. 그만큼 한국풍경은  드라마틱하다.








아차산에 올라가서 본 서울시내 모습


우선 눈에 들어오는 한국 산과 영국 들판 다음으로 냄세가 다르다. 

영국에서는 꽃향기나 섬유유연제 혹은 지나치는 사람으로부터 향수냄세가 많이 난다.

하지만 서울거리에서는 구수한 김치냄세가 나는 것 같다. 나에겐 군침도는 냄세다. 


내가 사는 곳이 런던시내가 아니라 한 시간 가량 떨어진 도시라서 좀 더 조용한 편이지만 여긴 좀처럼 사람소리나 자동차

크락션 소리를 들을 수 없다. 반대로 서울에선 자동차나 사람목소리 등.. 좀 시끌벅적하다. 가끔 이런 소음이 몹시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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