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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사람

영국의 강남스타일이란?

기본적으로 집은 500,000파운드 이상이여야  하고, 대형티브는 물론, 가사 보우미(청소부)가 있어야 영국의 잘 사는 부류에 속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휴가는 5000파운드 정도 들여 카라비안(쿠바 밑)이나 인도양에 위치란 몰디브로 가야 한다고 했다.

 

2000명의 조사대상자들은 주변의 다른 부자와 맞춰야 한다며 수퍼마켓은 Waitrose나 Marks & Spencer을 다닌다. 그러나 이 중 10%는 자신의 실질적 상황보다는 잘살아 보이려고 가장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또 15%는 부자그룹에 속하려고 5000파운드 정도의 빚도 서슴치 않고 냈다고 했다.

 

이런 조사는 Quidco란 금융사가 우리는 어떻게 부와 성공을 판단하는가를 연구하면서 시작됐다. 이곳의 대표자 Andy Oldham은 옛날에는

부자를 단지 집과 직업으로만 가름했는데 요즘은 이것보다는 다른 판단기준으로 부와 성공을 결정짓는다고 했다.

 

이런 품목 중 하나가 3D TV와 iPAD와 스마트폰이다. 그리고 주로 어떤 수퍼마켓을 이용하는지를 보면 또한 성공 정도를 보여 준다고 했다.

당연히 50인치 스크린 티브에 전자 장치된 대문과 청소부와 유모(자식 돌보미), 가드너(정원사)가 더해진다. 자동차는 개인번호판을 단 Aston Martins나 Ferraris, Porsches이고, 시계는 Rolex나 Tag, 가방은 Mulberry, Louis Vuitton을 멘다.

프레미엄 축구클럽 멤버쉽을 소지하고 개인 운동 크레이너가 있고 개인적 와인 선호품이 있어야 한다. 또 대중교통으로는  택시만을 이용한다. 그러나 조사대상 중 25%는 이런 호화품을 사기 위해 크레디트카드를 먼저 사용하고 있으며 20명 중 1명 이상은 이미 빚을 안고 있다고 했다(데일리 익스프레스 4월1일자에서)

 

영국의 부자지위에 속하는 집 가격이 10억도 안 된다는 것이 우선 놀라왔다. 여기서는 돈을 집으로 깔고 앉은 모습이 부자를 증명하지 않고

어떻게 돈을 쓰느냐에 따라서 성공했구나를 가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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