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사람

공장의 굴뚝도 없는데 잘 사는 이유

윈저아줌마 2007. 3. 5. 02:46

처음에 영국에 도착했을 떄 생각없이 초록 들판과 나무, 풀밭에 감동받은 후

집문제, 남편 일, 아이 학교 문제 등등이 정리되면 궁금한 것이 하나 생긴다

 

차를 타고 스코트랜드, 웨일즈나 런던 근교를 돌아다니다 보면 들판은 보이는데

큰 공장 같은 건물은 찾아 보기 힘들다. 그러면 머리 속에 떠오르는 것은 영국은

어떻게 해서 많은 돈을 벌고 있을까라는 질문이다. 그나마 영국 브랜드의 자동차였던

랜드로버(Land Rover)도 작년부터 중국으로 넘어갔고, 쉽게 눈에 보이는 어떤 물건을

만들어 수출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물론 북해 유전도 있고 스코트랜드는 위스키도 주수출품의

하나인 것도 알고 있다. 런던이 금융의 중심지이라서 일까?

 

또한 대부분의 전자, 자동차, 의류나 심지어 식품, 온갖 물건들이 수입되는데 어떻게

영국의 수입원은 만들어지고 있을까?

영국이라는 나라의 브랜드와 상관되어 창출되고 있는 문화나 교육, 금융, 심지어는

부동산에도 해외의 유입 투자가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

즉 영국이란 나라의 브랜드 인지도 및 문화와 기타 정책의 개방성이 전 세계의 투자를 유입하고 있다

 

 평범한 내 머리 속에서 튀어 나오는 대답이 있다. 주 수익 사업 중 하나가 바로 교육 사업일거다.

영국의 대학에서는 요즘 중국 학생을 비롯한 많은 외국 학생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영국 학생들은 현재 년 학비로 1800파운드 정도를 내지만 외국인들을 약10,000파운드를 내야 한다.

또한 중국 학생이나 한국 학생들이 석사나 박사를 공부하고서도 쉽게 이곳에서 직업을 찾지는

못하는 것 같다.

 

주변에 석사나 박사를 마치고  영국에서 직업을 찾다가 결국 자기 나라에서 직장을 찾아 다시 돌아간

중국, 한국 학생들을 많이 보았다. 그러니 영국에서 볼 때는 그들이 얼마나 큰 수입원이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