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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겨울을 밝히는 식물들

윈저아줌마 2021. 1. 27. 16:50

영국은 하루에 확진자 6만 명까지 오르더니 이제 3만명 정도라 좀 나아졌다.

그래도 하루 확진자가 300명 정도인 한국에 비하면 끔찟한 수치다. 

모든 상점과 음식점 셧터가 닫혀진 모습은 이제 낯설지도 않다.

그저 수퍼마켓과 산책만이 일과가 된 지 오래다.

 

제한된 행동만으로 살다 보니 그동안 눈에 띄이지 않던 식물이 눈에 보인다.

비만 내리는 영국 잿빛 겨울날에 그나마 컬러풀한 색이 우리를 위로하고 있었다.

이름을 찾아보니 cornus 종류라는데  글쎄 확실치 않다. 잎사귀가 나오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 윈저공원 안에서 보고 지나치면서 이름을 눈여겨 봤는데 외워지지 않았다

 

cornus과  dogwood? 집 주변에서 흔히 보는 식물이다. 여름엔 눈길조차 가지 않던 나무였는데 겨울엔 줄기색이...참.

내가 아는 나무는 birch(자작나무)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