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소식

cobid터널의 끝자락이 보인다

윈저아줌마 2020. 11. 24. 16:32

first people in the UK to get any new vaccine will be people in care homes and those who work in them

지난 주부터 화이자백신과 모너나 백신의 성공소식과 함께 모든 사람의 얼굴에 다시 안도감이 들어왔다. 여기다 영국 옥스포드 연구진들이 참여한 아스트라제네카까지 70% 효율성 뉴스가 나오고 나니 정말 표정들이 달라졌다. 그 동안 매일 산책하면서 서로의 강아지로 인해 작은 인사말을 주고받는 건 당연지사였다. 봄부터 모든 사람의 얼굴에서 불안감이 보이면서 말 건내는 건 금기가 되었다. 특히 여긴 공원에서나 야외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으니 더욱 더 말 건내는 건 사라졌다.

 

지난 주말부터 윈저나 윈저공원을 돌면서 완전히 달라진 분위기를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스쳐가는 사람들이 예전처럼 "강아지 몇 살이야" "너희(강아지)들 인사해라" 등등 말을 건내고 스치는 사람에게 인사를 하고 얼굴에 미소를 띠며 목소리마저 높아졌다. 물론 지금도 야외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지만 그래도 거리를 두고 인사를 하거나 말을 건낸다.

 

영국정부는 백신을 충분히 확보해 놓았다. 전체 인구 수보다 더 많이 확보했다.

화이자백신은 3000만 명 분을 아스트라제네카는 1억 명 분을 확보했다. 이 뿐만이 아니라 다른 제약사들의 백신도 확보했다. 그리고 12월 초부터 백신을 투여한다고 한다. 그러니 모두 안심이 되어 지난 주말부턴 많은 사람들이 예전처럼 미소 띤 얼굴로 공원에 나왔나 보다.

 

누구부터 백신을 맞을 건지도 시행안이 나왔다.

우선 요양원/병원에 있는 노인들과 직원들,

80세 이상과 의료 종사자,

내년 2-3월까지 50세,

그리고 나머지 전 연령층에 다 접종한다고 한다.

 

비행기 탑승도 백신접종 확인증을 제시하면 허용한다고 한다.

 

2020년 공포와 절망스런 긴 터널의 끝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