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 영국직장인이란?
6개의 다른 직업이 있으며, 직장내 연애 경험이 있고, 지금까지 154회 지각을 했다면 이것이 바로 전형적인 영국 직장인이다.
뿐만 아니라, 평균적으로 퇴직 전까지 125일 병가를 낼거고 10번의 취업인터뷰를 하며 또 사무실에서 32,396잔의 커피나 차를
마시고, 8번 정도의 임금인상 기회를 맞이할 거란다.
직장상사에 대한 불평은 일 년에 약 14번 정도 하게 될거고, 동료들과의 큰 불화는 약 3번 일어날거란다. 예측불허의 경제상황 때문에
적어도 한 번의 실직을 경험하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평생 직장생활 기간 중 적어도 한 번은 스트레스로 인해 병원을 찾게 된다.
취업 초년생의 평균임금이 년10,983파운드이지만 급증하는 생활비를 겨우 맞출 수 있을거란다. 따라서 약 34%는 부수적 직업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40%의 조사 대상자는 직업이 자신의 가정생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으면 이로 인해 일 년에 두 번 정도
큰 불화를 야기한다고 평가했다. 33%는 가정생활과 직장생활 사이의 균평감을 잃어버리고 야근을 하게 된다고 했다.
이 결과는 영국인 2000명을 대상으로 한 Benenden Health의 연구결과다.(3월27일 데일리메일에서)
이곳에서 보면 대학의 전공과는 직접적으로 상관이 없이 취업을 하는 것 같다. 경제나 증권사에 입사하는 사람들 중에도
생물학과 역사학과 출신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일을 하다가 아예 연관이 없어 보이는 다른 직종의 일을 시작하는 사람들도 많아
보인다. 연기자가 요리사로 변신하기도 하고 미술학도가 정원사가 되어 현재 유명 연예인이 되어 TV에 나오고 있다. 여기서는
퇴직 전까지 6 개의 직업을 갖을 수 있을 것 같다.
지각은 영국인의 고질병인 것 같다. 대중교통이 빈번치 않고 신뢰도가 낮아서 그런지 아님 날씨가 변덕스러워서인지는 몰라도
어디든지 지각생은 영국의 전형적 모습인 것 같다. 또 이상하게도 아파서 결근하는 일이 잦아 보인다. 한국보다도 공기도 맑고 근무시간도
적은데 왜 그리 감기나 몸살에 걸리는 이가 많아 보이는지 모르겠다. 정신력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