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기간에 오히려 런던상인은 울상!
올림픽기간에 약 백오십 만 명 정도가 런던시내로 통근하지 않고 집에서 일하고 있다고 한다. 관공서나 심지어 은행들은 직원들에게
올림픽기간에 집에서 일하거나 혹은 출퇴근을 자유롭게 허용했다. 따라서 런던시내의 교통은 아주 수월하다. 오히려 요즘 런던 시내는
한산하기까지 하다. 반대로 런던 상인들은 울상이다. 장사가 형편없다고 한다. 아예 런던시내가 '유령도시'처럼 변했다는 것이다.
점심을 사 먹고, 택시를 타고, 퇴근 후 한 잔 하는 근로자들이 주로 교통체증을 우려해 집에 있거나 런던에 나오는 것을 자제하기에
런던 시내는 그야말로 적막하기까지 하다.
런던 중심가의 소호 호텔 매니저의 말에 의하면, 요즘 호텔 방들이 비어있단다. 사업상 방문자들이 되려 런던애 오는 것을 회피한다고 한다.
지난 주에는 호텔이 45%만 채워졌단다.
레스토랑 메니저는 올림픽으로 인해 30%정도 손님이 증가할거라 예상했지만 되려 30% 하락했단다.
런던 시내 한 택시기사는 25년 기사생활 중 지난 이틀 간이 최악이였다고 했다
20년 신발가게을 운영하고 있는 주인은 수입이 40%나 줄었다고--
런던에서 가장 긴 줄을 서서 한 참을 기다려야만 입장하던 마담투소(Madame Tussauds)는 요즘 기다림없이 입장하고 있고
일년내내 관광객들로 만원인 타워브릿지나 다른 유명 관광,유적지에도 관광객이 별로 없다. 의외다. 물론 쇼핑센터나
레스토랑도 마찬가지로 한산하다.
유명한 쇼핑가인 리젠트거리는 이렇게 한산할 수가--- 나도 가끔 나갈 때면 항상 사람들 틈 사이로 길을 만들어 다녀야 했는데
이렇게 한가한 리젠트거리는 사진이라지만 처음 본다.
위 내용과 사진은 모두 데일리메일 8월2일자 신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