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최고 비싼 자동차 번호판이 2000만원이 넘어?

윈저아줌마 2010. 6. 28. 15:45

 

 

 

 

 한국에서 온 손님이 왜 여기는 자동차 번호판의 패턴이  저마다 다르냐고, 번호가 달라야 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헷갈린다며 묻기에 오늘은 여기의 자동차 번호판에 대해서 써 보기로 했다. 우선 요즘 아니 2001년부터 새로이 시행되고 있는 번호판 등록제도에서 처음 두 자의 알파벳은 자동차의 처음 등록장소를 의미하고 숫자는 등록 년수를 나타내는데 아래의 표에서 처럼 2001년 9월과 2월 사이에 등록하는 차는 51를 붙이고 3월부터 7월 사이에 등록되는 차는 02를 붙인다. 그리고는 알파벳 3개는 무작위로 각 차의 고유한 번호이다.                                                             

 

                                                                          

AB는 등록장소를 의미하고, 51은 2001년 9월에서 2002년 2월 사이에 등록된 차를 의미함

 

이 시스템 이전에는 처음의 알파벳이 차 등록년수이고 숫자 3개와 알파벳 3개가 더해져서 차 번호판이 되었다.

R123 ABC

                                                         1997년 8월과 98년 7월 사이에 등록된 차란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시스템은 1963년부터 시작되어 벌써 두 번이나 사용하였다. 처음에는 이 등록년수를 나타내는 알파벳을 등록번호 끝에 붙였다가 83년부터 앞에다 붙이게 되었다. 따라서 01년 3월과 7월 사이에 등록된 차 Y123 ABC 포멧의 번호판을 붙이고 다니는 것이 옛날 방식의 마지막인 셈이다.

 

이외에도 우리를 헷갈리게 하는 것이 바로 개인 번호판이다. 위의 이런 포멧을 따르지 않는 것은 거의 다 개인 번호판으로 자신이 보통 1000파운드 이상의 돈을 내고 사야 하는 것인데 이런 것은 차의 년도를 알리지 않을 수 있어 좋다고 하고 차가 바뀌어도 계속 소유하니까 좋다고 하지만 비싼 것이 흠이다.

 

UK’s most expensive number plates – revealed - Feature Image
 

 

지금까지 최고로 비싼 번호판이 바로 1HRH다. 2009년에 이 번호판이 113,815파운드에 팔렸다. (2천만원이 넘는다고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웨인 루니도 자신의 차 번호판 WAZ 8를 10,000파운드에 구입했다고 하는데 누가 이 번호판을 샀는지는 알려지지는 않고 있다.